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 10일 열린다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 10일 열린다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7.06.06 19:55
  • 수정 2017.1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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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제18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를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지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진행 모습. <제공=아마추어무선연맹> 
지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진행 모습. <제공=아마추어무선연맹> 

KARDF 대회는 정해진 지역 내에 5대의 무선 송신기를 숨겨놓고, 수신기와 나침반, 경기용 지도를 이용, 발신 전파의 방향을 탐지해 송신기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의 경기이다.

경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당시 스파이들이 전파를 이용한 첩보활동을 탐지하던 것을 종전이후 아마추어무선사들이 발전시켜 대회를 유지시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ARDF 대회는 2000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의 기술향상과 저변확대 및 동호인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초보자도 간단한 기초교육만 받으면 쉽게 경기에 참가 할 수 있으며, 성별·연령 등에 따라 참가급수가 정해지고, 개인전 15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파감시에 사용하는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도 소개하고 시연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 ARDF 선수권대회 개최한데 이어 2018년 세계 대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 세계 ARDF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대회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대여가능)와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인별로 준비하여야 하고, 경기용 지도는 연맹 측에서 제공하며, 참가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한국 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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