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동 13개기업과 5천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동 13개기업과 5천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3.28 16:14
  • 수정 2024.03.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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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탄소융복합·김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중심 특구 조성
세제·규제특례 등 투자기업 위한 퍠키지 지원으로 기업 호응 커
김관영 도지사, “기업·전북자치도 상생발전하도록 최선”강조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업무협약식(탄소융복합)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효성첨담소재, 알피티, 밥스, 티엠시, 하이즈복합재산업,에코엔텍, 아야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 설명: 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박용규 (주)밥스대표, 김준수 (주)에코엔텍 대표, 최송주 효성첨담소재 전무이사, 서영화 하이즈복합재산업상무, 김수연 (주) 가야미 대표, 최한림(주)알티피 부사장, 조원준 (주)티엠시 부사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우범기 전주시장 순[사진=전북자치도 제공]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업무협약식(탄소융복합)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효성첨담소재, 알피티, 밥스, 티엠시, 하이즈복합재산업,에코엔텍, 아야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 설명: 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박용규 (주)밥스대표, 김준수 (주)에코엔텍 대표, 최송주 효성첨담소재 전무이사, 서영화 하이즈복합재산업상무, 김수연 (주) 가야미 대표, 최한림(주)알티피 부사장, 조원준 (주)티엠시 부사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우범기 전주시장 순[사진=전북자치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시동을 걸고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일 산업부에서 고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주요 첨단산업별 기업이 입주가능한 후부지를 조사분석하고 시․군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탄소융복합, 첨단물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

구 분

주 요 내 용

세제

지원

1. 소득법인세

기업이 부동산 처분 후 특구 이전 시 양도차익 소득·법인세를 특구 내 취득 부동산 처분시까지 과세 이연

창업기업 및 신설 사업장 소득·법인세 감면

(5100% + 250% 감면)

2. 취득세재산세

특구내 이전 또는 창업 시 : 취득세 면제, 재산세5년간100%+5년간50%

공장 신·증설 시 : 취득세 75%, 재산세 55% 감면

3. 개발부담금

개발부담금 100% 감면

4. 상속세

특구 이전기업의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확대*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 적용대상(연매출 5천억1조원), 감면액(최대 6백억1천억)

* 업종변경 제한상속인의 대표이사 종사 의무폐지

5. 근로소득세 감면

청년근로자(15~34) 근로소득세 감면 : 대기업 3년간 20% / 중견기업 5년간 40% / 10년간 90%

재정

금융

지원

6.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자율계정 확대를 통해 특구 인프라 확충 등 지원

7. 기회발전특구 펀드

민간자본을 재원으로 펀드를 조성, 기업ㆍ인프라 투자 활성화

펀드에 일정기간(10) 이상 투자시 이자배당소득 세제혜택(분리과세 9%)

8. 저리금융

저리 융자 상품개발을 통한 특구기업 지원

9.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확대(지원비율 5%p 가산, 최대 100200)

규제

특례

10. 규제혁신

규제혁신 3종세트(신속확인ㆍ실증특례ㆍ임시허가) 적용

11. 규제특례제도

지방정부가 규제 특례를 직접 설계하여 신청 지방시대

위원회 심의ㆍ의결 후 해당규제 특례 부여

정주

여건

개선

12. 주택 특별공급

특구 내 기업 근로자 대상 민영주택 특별공급(10%)

특구 내 주택(3억원 이하) 취득 후 3년이상 보유시 기존주택 양도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13. 주택 양도세

농어촌주택 양도세 특례 적용

14. 교육지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설립지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대상 선정시 가산점 부여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기업에 세제 감면과, 지투보조금 지원 확대,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해주는 내용입니다. 표=전북자치도 제공]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투자가 필요 조건으로 전북자치도와 해당 시는 분야별 주요 유치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에 우선적으로 전주시와 김제시에 투자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탄소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어 밥스, 알피티, 가야미, 티엠시, 하이즈복합재산업, 에코엔텍, 등 탄소 관련 6개 기업과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탄소섬유를 활용해 항공기 부품, 자동차 엔진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탄소 전방산업 기업으로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탄소소재 생산 기업인 효성첨단소재와 함께 탄소산업의 가치사슬체계(밸류체인)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 친환경첨단복합산단(3-1단계)에 6,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공장 건축중인 대기업으로 전주 탄소산업육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김제시는 지평선2산업단지와 백구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특장차 등의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도 대승, 일강, 대승정밀, HRE&I,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 등 7개 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4천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업무협약식(미래모빌리티)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정성주 김제시장, 관련기업 (대승, 일강, 대승정밀, HRE&I,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 설명: 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이재환 (주)미라클대표, 정세민 (주)일강대표, 김장송 (주) 대승대표, 김동열 (주)HRE&I대표, 윤홍식 (주)에이엠특장대표, 박운영 (주)창림모아츠 대표, 정성주 김제시장 순)[사진=전북자치도 제공]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업무협약식(미래모빌리티)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정성주 김제시장, 관련기업 (대승, 일강, 대승정밀, HRE&I,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 설명: 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이재환 (주)미라클대표, 정세민 (주)일강대표, 김장송 (주) 대승대표, 김동열 (주)HRE&I대표, 윤홍식 (주)에이엠특장대표, 박운영 (주)창림모아츠 대표, 정성주 김제시장 순)[사진=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지사가 협약식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지사가 협약식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친환경 건설기계를 개발․생산하는 HR E&I와 미래클, 복지차량 및 2층전기버스 전문기업인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 특장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업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갖춰 나가도록 준비하겠다”며 “도내 투자기업이 연관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과 전북자치도가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들을 보면서 탄소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번창을 돕고 탄소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 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와 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바이오, 모빌리티 등 분야별 기업을 추가 발굴해 유치하면서 전문가 자문, 산업부 컨설팅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도내 주요 산업과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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