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토트넘, 사우스햄튼과 3-3 무승부

'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토트넘, 사우스햄튼과 3-3 무승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9 02:02
  • 수정 2023.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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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손흥민이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50점)가 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작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1분 만에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대신 투입됐다. 사우스햄튼도 전반 6분에 아르멜 벨라-코치프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2장씩 쓰는 등 계속해서 악재가 겹쳤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찬스가 났다. 손흥민이 반대편으로 전환하는 패스를 뿌렸고 이를 페드로 포로가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갈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로써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4호 도움이다. 토트넘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스햄튼이 반격을 했다.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가 토트넘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체 애덤스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해리 케인의 발끝이 빛났다. 케인은 후반 19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1로 앞서갔다. 후반 29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역시나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우스햄튼이 걷어냈다. 이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3-1로 기세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사우샘프턴은 3분 뒤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만회골 이후 기세를 끌어 올린 사우스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강력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페리시치의 크로스에 이은 랑글레의 헤더가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페드로 포로가 8.0점으로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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