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네덜란드 주니어오픈에서 금·은·동메달을 두 개씩 총 6개를 따냈다.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하를럼에서 열린 2022 네덜란드 주니어오픈 결승전에서 금, 은, 동 골고루 6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먼저 여자단식은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셔틀콕 신동'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민선(이상 치악고)이 맞붙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동생 김민선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9-11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하며 언니 김민지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박범수(당진정보고)와 연서연(화순고)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주이쥔-황커신을 2-0(21-15 21-17)로 꺾고 우승했다.
또 여자복식에서는 박슬(영덕고)-연서연(화순고)이 일본의 히라모토 리리나-기요세 리코에게 1-2(10-21 21-13 21-23)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단식에서 메달을 나눠 가진 김민지·김민선 자매가 한 팀을 이뤄 동메달을 합작해냈다.
남자복식에 나선 조현우(서울체고)-이종민(광명북고)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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