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령탑 교체? 올해 말까지는 신태용 감독으로

인도네시아 사령탑 교체? 올해 말까지는 신태용 감독으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26 14:09
  • 수정 2023.04.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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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올해 말까지인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 미쓰비시컵 홈페이지)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올해 말까지인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 미쓰비시컵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교체설에 대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올해 말까지는 신태용 체제로 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안다라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유누스 누시 PSSI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신태용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초 열린 AFF컵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패해 4강에서 탈락하자, 현지에서는 신태용 감독 대신 베트남과 계약이 끝난 박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다. 누시 사무총장의 발언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이를 보장한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누시 사무총장은 오는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0(20세 이하) 아시안컵 역시 신 감독 지휘 아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지도 아래 2020년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79위에서 151위로 28계단 상승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오는 5월 열리는 U-20 월드컵의 개최국이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 신태용 감독 거취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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