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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타협 없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 뚝심으로 이뤄낸 16강

기사승인 2022.12.03  0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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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벤투 감독의 뚝심이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3위 우루과이(승점 4점)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A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벤투 감독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표팀을 갈고 닦았다. 이 기간이 순탄치는 않았다. 좋은 성적과 함께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경기력 문제가 불거졌다. 또, 자신의 철학에 맞는 선수만 지속적으로 선발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소집했음에도 충분한 시간 없이는 평가전이라도 기용을 쉽게 하지 않았다. 그만큼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했다. 벤투 감독은 4년 이라는 시간 동안 대표팀에 빌드업을 꾸준히 접목시켰다.

상대적으로 약체 평가를 받는 월드컵에서도 벤투 감독의 빌드업 기반 축구는 경쟁력을 가졌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대등하게 싸웠다. 오히려 0-0이라는 결과가 아쉬울 정도로 대표팀의 경기력은 뛰어났다. 월드컵이라고 해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아닌 빌드업을 기반으로 우리의 색깔을 살려갔다. 가나전에 2-3으로 패배한 후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4년 동안 갈고 닦은 축구는 그대로 나타났다.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우리의 축구는 확실했다.

변화에 인색했던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서 승부사의 기질을 보여줬다. 월드컵 전까지 평가전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이강인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교체 출전을, 3차전에선 선발로 나섰다. 누구도 이강인을 이 정도로 활용할 것이란 생각을 못했지만 벤투 감독은 가장 큰 무대에서 이강인을 믿었다.

가장 중요한 무대였던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은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모든 선수들을 꾸준히 폭넓게 지켜봤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평가전과 최종 예선에서는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면 본 무대에서는 승리를 위해 과감한 변화도 주저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의 확고한 축구관을 두고 비판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뚝심있게 자신의 색깔을 한국에 입혔고 결국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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