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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호날두 '골 취소'에 숨겨진 공의 비밀

기사승인 2022.11.30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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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제조사인 아디다스가 공개한 포르투갈-우루과이전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 장면 진동 그래프 / 아디다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공은 정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은 것.

그러나 확인 결과 이 골은 호날두가 아닌 페르난데스의 골로 인정됐다. 호날두의 머리에 맞지 않았다는 게 FIFA가 내린 결론이었다.

잠시나마 개인 통산 9번째 월드컵을 넣고 자국 전설 에우제비우와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호날두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해당 장면을 두고 호날두의 골이 맞는지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공인구 '알 리흘라'의 제조사 아디다스가 30일 자사 기술 홍보를 목적으로 호날두의 득점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가 제조한 공인구 '알 리흘라(Al Rihla)'에 내장된 기술을 사용해 호날두가 공에 접촉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라며, "측정 결과 (호날두의 헤더에 의한) 진동이 없었다. 공 내부의 센서를 사용하면 매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공은 정직하다'라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공의 진동 그래프도 공개했는데,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올릴 때 큰 진폭을 그리던 그래프는 호날두가 머리를 갖다 댄 순간에는 잠잠했다.

이번 월드컵에는 초반부터 맹활약 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해 사상 최초로 전자장치를 내장한 알 리흘라를 공인구로 사용 중인데, 새삼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이야깃거리였다.

이날 호날두는 골이 들어간 뒤 자신의 시그니처인 '호우' 세리머니를 보여주지 않았다. 사실 호날두도 자신의 골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 

알 리흘라의 기술력에 머쓱해진 호날두는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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