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vs 가나, 운명의 2차전 …"접전 속 1-0? 0-0?"

[카타르 월드컵] 한국 vs 가나, 운명의 2차전 …"접전 속 1-0? 0-0?"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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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은 다음 관문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인 가나를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상대 팀 가나는 25일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하고 현재 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했고, 그와 함께 김민재, 정우영 등 베스트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지속해서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한국은 이날 볼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우루과이(42%)를 앞섰고, 패스 239개, 패스 성공 202개 등 주요 지표에서도 높은 수치를 올렸다. 이에 조별리그 통과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기대를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선 가나전 승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팽팽한 상대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고 평가되는 가나를 꼭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예선 1차 포르투갈전에서 가나 선수들이 앙드레 아유의 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예선 1차 포르투갈전에서 가나 선수들이 앙드레 아유의 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상대인 가나도 승점 없이 꼴찌로 처져있어 이번 한국과의 경기가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인 스포츠 몰은 "가나의 탄력성은 포르투갈에 쉽게 무너졌지만,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의 수비를 괴롭히는 데 문제없을 것이다"라고 가나가 쉽지 않은 상대임을 설명했다. 

운명의 2차전을 앞두고 크리스 서튼 영국 BBC해설위원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와 일본의 독일전 2-1 역전승 등을 족집게처럼 맞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서튼은 25일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은 실력이 팽팽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그는 "한국과 가나는 비슷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1-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가나의 경기력을 칭찬했던 스포츠 몰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 "대한민국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팀의 가치를 입증했다"라면서 "양 팀은 접전을 펼치다가 1-1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양 팀의 뜨거운 공방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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