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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남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K리거 승선 경쟁 치열

기사승인 2022.11.08  1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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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김영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까지 이제 나흘 남았다.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다음날 벤투 감독은 26명의 선수를 호명한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선 경쟁 속 K리거들은 더 박 터지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치르는 최종 리허설이다.

다만, 이번 평가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이 아니어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22명의 K리거와 중국, 일본, 중동에서 뛰는 5명의 해외파를 합쳐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이 구성됐다. K리그 팀 중에는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했고, 울산 4명, 김천과 FC서울 각각 3명 순이었다. 또 K리그2 팀 소속 선수 중에는 조유민(대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아이슬란드전은 K리거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종 명단 발표가 평가전 바로 다음 날인 12일인 점은 벤투 감독이 이미 어느 정도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는 이야기다. 이번 평가전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어야 그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수비수 자리다. 먼저, 중앙 수비수 주전 한자리는 김민재(나폴리)가 예약한 상태에서 나머지 자리를 놓고 김영권(울산)과 박지수(김천), 조유민이 경쟁한다. 현재로서는 2014, 2018 월드컵을 경험한 김영권이 파트너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같은 왼발잡이인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박지수와 조유민 둘 중 한 명은 김민재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두 선수 모두 꾸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자원들이다. 

(사진=오는 11일 열리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에 도전하는 이상민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이 사실상 첫 소집인 이상민(FC서울)도 A매치 데뷔와 함께 깜짝 발탁을 꿈꾼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FC서울로 이적한 이상민은 25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188cm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고, 안정감을 갖췄단 평이다. 17세 이하부터 23세 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치며 모두 주장을 맡는 등 리더십도 출중한 선수다.

지난 7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이상민으로서는 이번 아이슬란드전이 첫 A매치와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동시에 잡을 기회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도 김태환(울산)과 김문환(전북), 윤종규(FC서울) 등 3명이 경쟁 중이다. 2014, 2018 월드컵 주전 수비수였던 이용(수원FC)은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멀어진 상태다.

올 시즌 세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벤투 감독이 누굴 1옵션으로 택할지가 관심사다. 올 시즌 김태환은 30경기 3도움(리그 우승), 김문환 28경기 1골 2도움(FA컵 우승), 윤종규 32경기 1골 1도움(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경력에서는 김태환과 김문환이 앞서지만, 윤종규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서 황희찬의 골을 돕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종 명단이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 만큼,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춘 3명을 모두 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왼쪽 수비수 자리는 김진수(전북)가 유력하다. 앞선 두 번의 월드컵을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김진수는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상당하다.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A매치 등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뛰어 체력적 부담이 있는 건 아쉽다.

김진수 다음 옵션은 홍철(대구)로 평가되는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소집되고 있는 박민규(수원FC)도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수원FC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작성한 박민규는 빠른 주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다. 

신예들의 깜짝 발탁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역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명단을 보면 10대 후반~20대 초반 신예들이 꼭 포함됐었다. 조민국(1986), 이상윤(1990), 조진호(1994), 이동국(1998), 이천수(2002)는 K리그 데뷔 시즌에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된 사례다. 특히, 2002시즌 울산에서 데뷔한 이천수는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만 20세의 양현준(강원)과 만 21세의 오현규(수원 삼성)이 반전을 꾀한다. 올 시즌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이끈 양현준은 36경기서 8골 4도움을 기록,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측면에서의 저돌적인 플레이와 돌파, 빠른 주력이 강점인 날개 자원이다.

오현규의 경우 38경기 1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등 위기에 처했던 수원 삼성을 구해냈다. 185cm의 장신으로 피지컬이 좋고, 이를 이용한 적극적인 몸싸움과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으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부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나흘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로 시선이 집중된다.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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