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송강호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0.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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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논의중...배우 송강호 32년만에 첫 드라마 출연

드라마 '삼식이 삼촌' 캐스팅 (사진=슬링샷 스튜디오 제공)
드라마 '삼식이 삼촌' 캐스팅 (사진=슬링샷 스튜디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배우 변요한, 서현우, 이규형이 캐스팅 됐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는 송강호의 첫 10부작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 변요한, 서현우, 이규형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11일 밝혔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영화배우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 등록될 첫 드라마 시리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흥행에 성공, 최근 부일영화상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과 브로맨스를 만들어갈 주인공 ‘김산’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 최고 엘리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하는 인물.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꿈을 이뤄주겠다며 나타난 삼식이 삼촌과 손을 잡는다.

현재 디즈니+에서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으로 분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 이후 그를 버리는 인물이다.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보이스4’ 등 개성 넘치는 역부터 극악무도한 악역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규형의 캐스팅 소식에 시청자의 기대가 증폭됐다.

배우 서현우는 육사 출신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을 맡았다. 정한민은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군에 남아 개혁을 꿈꾸는 인물. 영화 ‘헤어질 결심’, ‘정직한 후보2’로 강렬한 인상과 웃음을 모두 잡은 데 이어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서현우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10부작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요 캐스팅을 모두 완료했다.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까지, 모두 연기력이 보증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너무나도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 이름값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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