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3년 만에 불꽃 타올라"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3년 만에 불꽃 타올라"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2.08.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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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산면 동학유적지에서 ‘성화’ 채화

성화채화 모습
성화채화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4일 옥천군 청산면 동학유적지에서 채화됐다.

이날 채화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 등으로 진행됐다.

봉행식의 초헌관은 황규철 옥천군수, 아헌관은 박한범 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이철순 군체육회장이 맡았다. 그 외 지역 기관단체장, 체육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자리를 빛냈다.

3년 만에 성화봉에 불을 붙인 대회 성화는 청산면에서 해를 따라 군서면까지 달린 후에 옥천읍 군청 광장에 안치됐다. 9개 읍면 봉송에는 13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거리는 104.1㎞다.

군청 광장에서 하룻밤을 머문 성화는 25일 오후 8시경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에 불을 붙이게 된다. 점화는 옥천을 빛낸 체육인 5명이 손을 보탠다. 군은 유명 체육인보다 그 누구보다 운동을 사랑하는 옥천 출신 체육인을 최종 주자단으로 선정했다.

대회 개회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옥천예총이 준비한 풍물놀이, 한국무용 등 식전 공연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에 이어 7시부터 시군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개최지인 옥천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는 주제 공연 ‘옥천생애’와 300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 놓는 아트쇼, 불꽃놀이도 전개된다. 축하 공연에는 송가인, 박군, 김연자, 김원준이 무대에 등장한다.

군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의 관람 편의를 위해 본부석 3층에 특별석을 마련했다. 휠체어 10여 대가 오를 수 있고 그 옆 130석에는 노약자 우선 좌석 스티커를 붙여 일반 관람객의 양보를 유도했다.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32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 4,85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다. 종목은 정식24, 시범2 등 총 26가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행복드림 옥천에서 하나된 충북도민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며 “군민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체전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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