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PD 신작 '영국을 읽다'...우리가 몰랐던 영국의 과거와 현재

장정훈PD 신작 '영국을 읽다'...우리가 몰랐던 영국의 과거와 현재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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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신작 '영국을 읽다' (사진=출판사 SISO 제공)
장정훈 신작 '영국을 읽다' (사진=출판사 SISO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오만과 편견의 도시, 왕실이 사는 나라, 스코트랜드 독립의 꿈 그리고 비틀즈, 퀸 등 전설의 아티스트 보유국. 여기 이 나라를 집중 조명한 책이 있다.

장정훈 PD의 신간 ‘영국을 읽다’가 지난 5일 출간됐다. 그는 2000년부터 연출과 촬영감독을 겸한 독립 PD로 방송제작 활동을 시작했다. 런던에 거주하면서 유럽을 무대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동시에 한국 방송사와 독립 프로덕션들의 해외 취재, 촬영, 제작을 지원하고 대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작품에는 런던에서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거주하면서 취재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번째 장 ‘시간’에서는 영국의 역사, 문화재, 자연에 담긴 이야기를, 두 번재 장 ‘장소’에서는 영국의 왕실, 도시, 학교 등 사회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인 오스틴, 마르크스, 프레디 머큐리 등 영국이 탄생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현재 영국의 모습과 그 이면을 솔직하게 다룬다. 마치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는 것처럼,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과 그 주변의 것들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영국을 읽다’는 한 나라의 시간, 역사, 인물을 마주하고 작가가 느낀 개인적인 감상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직접 영국 거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생하고 깊이 있는 현장감을 전달했다.

오랜 기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취재해온 작가의 경험이 우리가 몰랐던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비추고 있다. 작품의 에필로그에서 장정훈 작가는 “영국이 강대국이고 선진국이라고 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라며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누군가의 손에 쥐어지면 그 순간만큼은 시간을 삭제하고 재미를 선사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책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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