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승우의 그림같은 터닝슛을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승우의 터닝슛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FIFA는 "이승우가 올해 푸스카스상에 이름을 올려도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지난 21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의 머리를 맞고 높게 튀어오른 공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승우는 과거 이동국을 연상시키는 발리슛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이승우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가 더해져 흥을 돋았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이 골은 FIFA도 주목했다. FIFA는 푸스카스상 후보라고 직접 언급했다.
푸스카스상은 매년 1월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시상한다. 한 해 동안 전세계의 골 장면 중에 가장 뛰어난 골 장면을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2020년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손흥민은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질주에 이은 골을 터뜨려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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