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억만 송이 꽃 향연...5월 21부터 17일간

곡성세계장미축제, 억만 송이 꽃 향연...5월 21부터 17일간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2.04.20 13:46
  • 수정 2022.04.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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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장미축제, 장미공원 확장...장미무도회 콘셉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국내 최고의 장미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남 곡성군에 자리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오는 5월 21일부터17일간 장미홀릭을 선사한다.

장미의 화사함과 향을 품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행안부 결산 기준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은 축제로 손꼽힌다.

국내 최고의 장미축제인 ‘2022 곡성세계장미축제’ 포스터 (사진=곡성군청 제공)
국내 최고의 장미축제인 ‘2022 곡성세계장미축제’ 포스터 (사진=곡성군청 제공)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3년만의 부활로 모든 것이 파격적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를 하지 못하다 올해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

6월 6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17일로 대폭 늘려 보고 즐길 것이 많아졌다. 또 행사장 규모역시 커졌다. 4만㎡였던 장미정원을 확장 공사해 7만5000㎡로 2배 가량 넓혔다.

행사장은 장미 속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완벽한 장미 세상을 구현했다. 중국, 로마,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축제의 주제와 콘셉트는 ‘골든로즈 시즌2! 장미 무도회’로 진행된다. 코로나 이전 주제인 ‘골든로즈’를 이어받아 장미축제의 브랜드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미무도회’라는 화려함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수억만 송이 장미의 향연이 펼쳐진 장미정원으로 온 국민을 초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앙무대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은 쾌적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존, 버스킹 존, 이벤트 존, 푸드 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5월 21일 개막일에는 가수 임창정과 육중완 밴드의 특별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오후 5시에는 개막을 알리는 미니 뮤지컬 ‘물랑루즈’에 이어 팝 가수 비욘세와 브루노마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로즈 갈라콘서트’까지 유럽 무도회에 온 듯한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주말 저녁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5월 22일 오후 6시에는 6070세대의 흥을 돋울 장미 트롯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5월 28일과 6월 4일 양일 오후 6시에는 MZ세대의 원픽 댄스팀 ‘미스몰리’가 EDM에 맞춰 파워풀한 힙한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오후 6시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함께 포레스텔라, 황휘현, 여령교이 출연하는 장미 소울 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꽃인 ‘로즈 왈츠’ 공연은 중앙무대에서 6월 3일~4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장미무도회라는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메인 이벤트다. 국가 공인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화려한 탱고와 왈츠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6일 오후 6시는 국악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김산옥과 함께 홍주, 조주한, 퀸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방문객 이벤트로 연미복(상의)과 드레스를 무료로 빌려준다. 준비된 별도 부스에서 평생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 밖에 매일 낮 11시에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3시~5시는 포크, 일렉, 성악, 댄스, 트롯,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계속해 펼쳐진다.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문화체육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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