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나는 이학주, 팬들에 마지막 인사 "3년동안 행복했다"

삼성 떠나는 이학주, 팬들에 마지막 인사 "3년동안 행복했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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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를 떠나 롯데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이학주. (사진=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를 떠나 롯데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이학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삼성라이온즈를 떠나는 이학주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학주는 27일 삼성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학주는 "3년 동안 명문구단인 삼성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감독님, 코치님꼐 감사드리고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고개 숙였다. 

이학주는 지난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됐다. 세 시즌 동안 28경기에서 타율 0.241 8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학주의 트레이드설이 돌았고, 결국 이학주는 지난 24일 롯데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지 몰랐는데 너무 행복했다. 많은 팬들께서 야구장에 찾아와주셔서 같이 제 응원가도 불러주시고, 감동도 많이 받고 때로는 질책을 많이 받았지만 많은 관심때문에 얻은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미국에서 돌아와 2년이라는 시간동안 팀 훈련을 못했는데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갔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함께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췄던 김상수에 대해서는 "상수랑도 이제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야구장에서 더 많이 봤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는 선수여서 편했다. FA도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학주는 정규 시즌 홈 최종전이었던 2019년 9월 28일 대구 SK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다. 당시 그는 7-7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투런 아치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롯데에 가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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