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한별이 극적인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BNK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 BNK 썸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BNK는 8승 17패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승리의 주역에는 김한별이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되며 BNK 유니폼을 입은 김한별은 팀을 이끌어줄 베테랑 역할을 기대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즌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한별은 점점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고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BNK는 72-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4초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김한별에게 맡겼다. 김한별은 골밑슛을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다시 잡아 기어코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김한별이 버저비터를 터뜨리자 BNK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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