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4점' 우리은행, KB스타즈 15연승 저지...5연승 질주

'박혜진 24점' 우리은행, KB스타즈 15연승 저지...5연승 질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26 20:54
  • 수정 2022.01.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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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의 14연승 행진을 멈췄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17승 8패로 2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23승 2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는 19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이슬을 13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활동량에 밀렸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것은 KB스타즈였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B스타즈는 골밑에서 박지수가 연이어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홍보람과 김정은, 박혜진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매섭게 추격했다. 외곽이 활발하게 터진 우리은행은 1쿼터를 21-22로 마쳤다. 

2쿼터는 치열한 흐름이었다. 우리은행은 템포를 끌어 올리며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활동량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KB스타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허예은이 앞선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박지수와 앨리웁 플레이까지 합작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팽팽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우리은행이 2쿼터를 39-38로 끝냈다. 

3쿼터에도 팽팽한 상황이 연출됐다. KB스타즈는 강이슬과 박지수가 연이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허예은과 심성영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은행도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박혜진이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KB스타즈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강이슬과 박지수가 빠진 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57-53으로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과 박지수가 모두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공격력은 이어졌다. 김정은이 3점슛을 터뜨렸고 박지현의 돌파도 이어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골밑에서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우리은행이 앞서가면 KB스타즈가 따라붙는 흐름은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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