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땅 밟은 외인도 있는데… 대다수 외인 스캠 중반 합류할 듯

이미 한국땅 밟은 외인도 있는데… 대다수 외인 스캠 중반 합류할 듯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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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입국한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사진=한화)
지난 19일 입국한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사진=한화)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 시즌 KBO리그 그라운드를 누빌 외국인 선수들이 차례로 입국하고 있다.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들과 계약을 맺은 KBO리그 10개 구단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본격 2022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캠프 시작을 약 열흘 앞두고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직전 한국에 도착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탓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은 열흘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18일 닉 킹험을 시작으로 19일 라이언 카펜터, 20일 마이크 터크먼이 입국하면서 3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한국에 도착했다. KIA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로니 윌리엄스도 20일 한국에 도착했다. 션 놀린은 25일 도착할 예정이다. SSG랜더스 케빈 크론, 윌머 폰트, 이반 노바 등도 21일 도착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새 시즌 LG트윈스와 동행하게 된 아담 플럿코와 리오 루이즈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NC다이노스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 역시 23일 입국했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도 24일 한국 땅을 밟았다. 

여권 발급 문제로 입국지연된 두산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여권 발급 문제로 입국지연된 두산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입국이 늦어지는 선수도 있다. 여권 발급 문제 같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3명의 용병들이 모두 입국한 한화·SSG·NC·KIA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의 많은 외인 선수들이 비자 발급 지연이라는 변수로 입국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두산베어스는 2019년부터 함께한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여권 발급 문제로 아직 재계약 협상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입국 일정이 늦어지면서 스프링캠프 중반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히어로즈는 외국인 선수 입국 일정을 가장 빨리 확정했지만 지연을 피하지 못했다. 가장 빨리 도착하는 야시엘 푸이그가 내달 2일, 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가 하루 뒤인 3일에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뒤 캠프 시작 후 열흘 뒤 합류한다. 

'디펜딩 챔피언' kt위즈는 지난 23일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입국했지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는 비자 문제로 아직 입국 날짜를 잡지 못했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다. 호세 피렐라는 스프링캠프에 첫날부터 정상 합류하지만 나머지 두 명인 데이비드 뷰캐넌과 알버트 수아레즈는 중간에 합류한다. 

비단 선수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현지 여권 배송이 늦어지면서 입국하지 못했다. 수베로 감독이 캠프 초반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한화는 대럴 케네디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KBO리그 10개 구단은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2022시즌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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