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KT 꺾고 4연패 탈출...KT 시즌 첫 연패

'6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KT 꺾고 4연패 탈출...KT 시즌 첫 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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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하는 화력 속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02-9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3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우석(15점), 서명진(14점), 함지훈(12점),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캐디 라렌이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성우는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화력을 막지 못한 것이 컸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했다. 현대모비스는 클락이 3점슛과 함께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현민의 득점도 이어졌다. KT는 하윤기의 역할이 좋았다. 골밑에서 자신감있는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영환과 양홍석도 가세하며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진수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현민과 라숀 토마스까지 가세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7-21로 마쳤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흐름은 이어졌다. 서명진이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준 가운데 토마스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KT는 라렌이 덩크슛을 터뜨렸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이 뻑뻑하게 돌아갔다.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52-41로 2쿼터를 끝냈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정성우와 양홍석의 연속 득점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진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현민과 이우석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KT도 라렌과 김현민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분위기를 살렸다. KT는 수비에서 연이어 성공을 거뒀고 쉬운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3쿼터를 64-71로 마무리했다. 

KT의 추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덩크슛을 터뜨렸고 정성우도 돌파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에서 발판을 마련했고 신민석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KT의 공세도 매서웠지만 현대모비스도 끈질기게 득점을 올렸다. KT는 경기 막판 풀코트 프레스를 시도하며 현대모비스의 실수를 연이어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라렌이 3점슛과 함께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이어진 KT의 집요한 추격을 이겨내고 승리를 따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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