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김갑수X장민호X이찬원, 놀이동산으로 증명한 '끈끈 父子' 눈길

'갓파더' 김갑수X장민호X이찬원, 놀이동산으로 증명한 '끈끈 父子' 눈길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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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갓파더' 국민 아버지들이 아들들을 위해 소원을 들어주며 '엉뚱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이순재와 김갑수, 주현의 고군분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갑수가 장민호, 이찬원과 함께 놀이동산으로 가는 순간은 4.7%(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순재는 허재의 모교를 찾아 그의 생활 기록부를 살펴보며 교장 선생님 모드를 발동해 웃음을 유발했다. 허재는 모교에 전시된 자신이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나 핸드 프린팅 이외에 생활 기록부를 찾는 이순재를 보고 당황했다. 허재의 고등학교 성적표는 '가' 밭이었던 상황. 하지만 이순재는 운동에 전념했던 허재의 학창 시절을 이해하며 좋은 면만 칭찬하는 등 아들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순재는 한국프로농구 개막전 시범 투구 연습을 부탁하는 허재의 요구도 들어줬다. 이순재는 허재의 1대1 코치를 받으며 슛을 3연속 성공시키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 이순재는 허재의 아들 허웅, 허훈의 경기를 보러 갈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갑수는 장민호, 이찬원과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다. 김갑수는 놀이동산을 찾는 것이 싫었지만 장민호의 생일 소원을 위해 집을 나섰다. 놀이동산 방문에 한껏 들뜬 장민호. 김갑수는 바이킹을 같이 타자는 장민호를 보며 "타는 것보다 보는 게 더 재밌어"라고 말하는 등 거부반응을 보였다. 이찬원 또한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만, 장민호는 끝까지 이들을 설득하며 함께 바이킹에 올랐다.

바이킹을 탄 뒤 김갑수와 이찬원은 녹초가 된 상황. 놀이기구를 향한 장민호의 열정은 그칠 줄 몰랐다. 장민호는 수직 낙하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움직였던 것. 김갑수는 "정말 못 타겠다"라고 얘기하는 등 확실한 거부 의사를 보였다. 결국 김갑수는 장민호와 이찬원이 수직 낙하 놀이기구에 오르는 것을 관전하며 여유를 즐겼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놀이동산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챙기며 끈끈한 부자간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김갑수는 이찬원에게도 '가족관계증명서' 작성을 언급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지만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주현과 문세윤의 '하이텐션'은 '갓파더' 4회에서도 계속됐다. 이들은 고스톱 게임을 진행하며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던 것. 주현은 속임수까지 쓰는 등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뛰어난 문세윤의 플레이에 패배하고 말았다. 게임에 진 벌칙으로 문세윤에게 소시지를 포함한 라면 세트를 차려줘야 하는 주현. 호기롭게 나섰지만 주현은 소시지 포장을 뜯지 못하는 등 인내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주현은 문세윤의 도움으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라면 세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주현은 문세윤과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라면부터 조미료까지 숱한 CF를 찍었던 주현. 더불어 그는 90년대 유행하던 '아이스케키' 장수의 말을 따라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개그맨인 문세윤은 주현의 성대모사를 바로 캐치해 따라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 아버지가 아들의 취향을 존중하며 눈높이를 맞춰간 '갓파더' 4회. '갓파더' 국민 부자(父子)들의 친구 같은 모습은 이상적인 가족 관계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갓파더'는 국민 부자(父子)들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는 등 KBS의 새 가족 예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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