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태형 감독 "한화와 신경전? 오해 살 일은 안 하는게 맞는 것"

[사전인터뷰] 김태형 감독 "한화와 신경전? 오해 살 일은 안 하는게 맞는 것"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9.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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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로 오해 살 만한 일은 안하면 되는데…"

두산베어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난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있었던 양팀의 신경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제의 상황은 4회 초 두산의 수비 때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4구째를 던질 때 한화 덕아웃에서 큰 소리가 나왔다. 최원준은 투구를 마치고 한화 쪽 덕아웃을 바라봤다. 두산 쪽 덕아웃에서도 "하지 말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그 중 강석천 두산 수석 코치가 가장 크게 어필했다. 강 코치는 이날 경기 전 한화 수베로 감독을 찾아가 문제의 소음에 대해, 정중하게 반복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수베로 감독 역시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몇 시간이 지난 후 같은 문제로 깨졌다. 

김태형 감독은 "대전에서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서로 오해를 살 수 있는건 안 해야하는게 맞다. 상대가 (문제라고) 느꼈을땐 상대 팀에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듣고 다음부터 오해를 살 만한 일을 안 하면 되는 것이다. 안 하면 되는건데 현장에서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워커 로켓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박종기가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로켓은 팔 상태가 안 좋아서 주사를 맞았다. 로테이션에서 한 번 정도 빠질 줄 알았는데 주사를 맞고 이틀 정도 쉬면 등판할 수 있다고 한다. 30일 LG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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