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부진? 떨어질 때가 있으면 올라갈 때도 있는 법"

[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부진? 떨어질 때가 있으면 올라갈 때도 있는 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9.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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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간판타자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kt위즈 간판타자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떨어질 때가 있으면 올라갈 때도 있는 법이죠."

kt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펼친다. 

현재 kt는 67승 5무 44패로 선두 자리에 위치해있다. 지난 주말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무 1패, 최근 5승 1무 4패로 주춤하고 있는 kt다. 간판타자 강백호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9(37타수 6안타)로 부진 중이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부진이 두드러져보이는 것 같다. 떨어질 때가 있으면 올라갈 때도 있는 법 아니겠냐"며 여의치 않는 듯한 말을 전했다. 

지난 26일 LG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뒤지던 8회 말 이대은이 마운드에 올라 LG 유강남을 상대했다. 유강남은 이대은의 148km 직구를 받아치며 좌중간 2루타를 만들었고, 이대은은 유강남만을 상대한 채 주권과 교체됐다.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교체한 것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사실 땅볼을 유도하려고 했는데 2루타를 내줬다. 안 좋게 되는 바람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도 이대은의 합류는 kt 불펜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대은이 과연 이강철 감독이 생각하는 구위의 기준에는 올라왔을까. 이 감독은 "(제가 생각했던) 기준에는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대은이는 중요한 상황에 나오는 선수다. 구종 선택만 잘 하면 될 것같다. 구위에선 상당히 만족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1일 롯데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어지럼증을 호소한 쿠에바스가 검진을 받고 훈련에 합류했지만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더블헤더에는 고영표와 엄상백을 내보낼 예정이다. 쿠에바스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소형준이 나서는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호잉(우익수)-배정대(중견수)-허도환(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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