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이원석 삼성-하윤기 KT-이정현 오리온, 2021 드래프트 총 24명 지명 (종합)

[KBL 드래프트] 이원석 삼성-하윤기 KT-이정현 오리온, 2021 드래프트 총 24명 지명 (종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9.28 16:06
  • 수정 2021.09.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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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 지명된 이원석, 하윤기, 이정현, 신민석 (사진=KBL)
드래프트에 지명된 이원석, 하윤기, 이정현, 신민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원석이 전체 1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빅3로 불렸던 이원석, 하윤기, 이정현이 차례로 1~3순위에 지명됐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KBL 10개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오전에 열린 트라이아웃부터 긴장감 속에 경기를 치렀다.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지명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연세대 이원석을 호명했다. 이원석은 연세대 2학년을 졸업하고 프로의 무대에 뛰어들었다. 206.5cm 장신 빅맨으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에 최장신이다. 빅맨이지만 달릴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원석은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원석은 "아직은 원석이지만 아버지(이창수)를 뛰어 넘어 보석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모두 프로 조기 진출 선수들을 뽑았다. 어린 선수들을 연이어 뽑으면서 미래를 확실히 준비했다. 

두 번째로 단상에 오른 수원 KT 서동철 감독은 고려대 하윤기를 호명했다. 하윤기는 202cm의 빅맨으로 운동능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꼽힌다. 서동철 감독은 일찌감치 빅맨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지명에 성공했다. 

3순위는 연세대 이정현으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정현은 다재다능한 가드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유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세 번째로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정현은 "가장 가고 싶었던 팀인 오리온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5%의 확률을 뚫고 4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신민석을 선발했다. 신민석은 3점슛이 좋은 슈터로서 이름을 날렸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이승우는 창원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SK는 선상혁을 지명했다. 선상혁은 중앙대 3학년을 마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빅맨으로 좋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번쨰로 단상에 오른 이상범 감독은 정호영을 선택했다. 8순위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신승민을 호명했다. 9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CC 전창진 감독은 연세대 김동현을 뽑았다. 김동현은 연세대 1학년을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무대에 뛰어 들었다. 김승기 KGC 감독의 둘째 아들이다. 1라운드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김승기 감독은 성균관대 조은후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는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낙방하고 일반인 참가로 다시 도전한 김준환은 2라운드 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년 간의 기다림 끝에 프로에 입성하게 됐다. 3라운드부터는 지명과 포기가 이어졌다. 4라운드에서는 9개 구단이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4라운드 7순위로 정종현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37명이 참가해 24명이 지명됐다. 64.5%의 지명 확률을 기록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_이원석(삼성)
2순위_하윤기(KT)
3순위_이정현(오리온)
4순위_신민석(현대모비스) 
5순위_이승우(LG)
6순위_선상혁(SK)
7순위_정호영(DB)
8순위_신승민(한국가스공사)
9순위_김동현(KCC)
10순위_조은후(KGC)

2라운드

1순위_주현우(KGC)
2순위_서정현(KCC)
3순위_김진모(한국가스공사)
4순위_이민석(DB)
5순위_김수환(SK)
6순위_김종호(LG)
7순위_김동준(현대모비스)
8순위_문시윤(오리온)
9순위_김동준(KT)
10순위_지명포기(삼성)

3라운드

1순위_조우성(삼성)
2순위_지명포기(KT)
3순위_지명포기(오리온)
4순위_윤성준(현대모비스)
5순위_김한영(LG)
6순위_지명포기(SK)
7순위_지명포기(DB)
8순위_최주영(한국가스공사)
9순위_지명포기(KCC)
10순위_지명포기(KGC)

4라운드

1순위_지명포기(KGC)
2순위_지명포기(KCC)
3순위_지명포기(한국가스공사)
4순위_지명포기(DB)
5순위_지명포기(SK)
6순위_지명포기(LG)
7순위_정종현(현대모비스)
8순위_지명포기(오리온)
9순위_지명포기(KT)
10순위_지명포기(삼성)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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