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男 드래프트] 인하대 레프트 홍동선, 전체 1순위 현대캐피탈行

[KOVO 男 드래프트] 인하대 레프트 홍동선, 전체 1순위 현대캐피탈行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28 15:29
  • 수정 2021.09.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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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사진=KOVO)
28일 오후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인하대 레프트 홍동선(22)이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8일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KOVO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참가자 41명 중 25명이 프로에 입단했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을 기준으로 삼성화재 35%, 현대캐피탈 30%, 한국전력 20%, KB손해보험 8%, OK금융그룹 4%, 우리카드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다만,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인해 변수가 있었다.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박지훈과 황승빈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대한항공이 행사하게 됐고,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은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현대캐피탈에게 넘어갔다. 또한,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센터 한상길을 내주고, 3라운드 지명권을 먼저 행사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구슬이 나란히 뽑히면서, 현대캐피탈이 1~2 순위 지명권을 모두 갖는 행운이 따랐다.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홍동선 (사진=KOVO)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홍동선 (사진=KOVO)

현대캐피탈은 전체 1순위로 인하대 레프트 홍동선을 낙점했다. 홍동선은 19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공격력과 수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동선은 "선택해 준 현대캐피탈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로는 홍익대 센터 정태준을 뽑았다.

삼성화재 구슬이 3순위로 뽑히면서 대한항공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대한항공은 홍익대 레프트 정한용을 지명했다.

4순위 우리카드는 경기대 센터 이상현, 5순위 OK금융그룹은 한양대 레프트 박승수, 6순위 KB손해보험은 경희대 센터 신승훈을 선택했다. 7순위 대한항공이 홍익대 레프트 이준을 지명하면서 1라운드 지명이 끝났다.

2라운드부터는 대한항공부터 역순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인하사대부고 센터 김민재, KB손해보험은 한양대 센터 양희준, OK금융그룹은 경북체고 세터 강정민, 우리카드는 경희대 리베로 김영준, 삼성화재는 경희대 센터 이수민, 한국전력은 성균관대 레프트 강우석을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지명권을 패스했다.

3·4라운드서는 잦은 패스가 나오면서 총 7명의 선수가 추가로 선발됐다. 4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수련 선수 지명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성균관대 리베로 조용석, 현대캐피탈은 인하대 레프트·리베로 김승빈, 삼성화재는 경기대 리베로 김규태, OK금융그룹은 중부대 라이트·센터 문채규를 선택했다. KB손해보험이 경기대 세터 양인식을 지명하면서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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