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1순위 유력후보' 이정현, "드래프트 실감이 난다"

[KBL 드래프트] '1순위 유력후보' 이정현, "드래프트 실감이 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9.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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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진=KBL)
이정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다재다능한 가드로 불리는 이정현이 트라이아웃을 무난히 마쳤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드래프트에 앞서 KBL 10개 구단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이정현은 출전 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돌파와 슈팅을 성공시키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현은 "진짜 드래프트만 남았다는 실감이 난다. 긴장도 된다. 트라이아웃 때도 크게 임팩트있는 활약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드래프트도, 프로 무대도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빅3로 불리는 이정현은 3순위 이내 지명이 확실시 된다. 삼성, KT, 오리온이 상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데 각 팀마다 좋은 가드들이 있다. 이정현은 "제가 어렸을 때 농구를 볼 때마다 뛰고 싶었던 형들이다. 그 형들이 각 팀마다 있어서 좋다. 배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뛴다면 재미있게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과 함께 뛰면서 주전 경쟁도 펼쳐야 하는 이정현이다. 그는 "제 장점을 무기로 해야할 것 같다. 수비나 픽앤롤, 슈팅이 강점인데 그 부분을 밀고 나가야 한다.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보완하면서 가야 한다. 리딩이 조금 약점인 것 같다. 팀 적응도 빨리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순위 유력 후보로도 볼린다. 이정현은 "욕심이야 당연히 있고 되면 좋다. 크게 부담은 없다. (은희석)감독님이랑 전화도 하고 만났는데 '순위보다는 너가 프로에 가서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계속 말씀해주셨다. 저도 같은 생각이다. 잠은 잘 잔것 같다. 자고 일어나니까 굉장히 떨리더라. 꿈은 안 꾸고 푹 잤다"라고 밝혔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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