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하윤기가 트라이아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드래프트에 앞서 KBL 10개 구단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A팀에 속한 하윤기는 3경기에서 에어볼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나 운동 능력에선 강점을 보여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윤기는 "잘 안 풀렸다(웃음). 에어볼도 있고 호흡도 안 트였다. 무언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하윤기는 "오후에 드래프트를 하니까 저를 뽑아주시는 팀이 있다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잠이 안와서 늦게 잤다. (몇 순위 일지) 예상이 안 간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빅3에 포함된 그는 1순위 후보로도 거론된다. 하윤기는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저에게 잘 맞고 제가 필요한 팀에 간다면 순위는 잠깐이고 나중에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프로에서 뛰게 된다면 파이팅이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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