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역전 3점포' kt,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단독 선두 도약

'황재균 역전 3점포' kt,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단독 선두 도약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13 20: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리한 kt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승리한 kt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t가 한화를 꺾고 5연승을 내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kt위즈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서 황재균과 알몬테의 홈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공동 선두였던 SSG랜더스가 이날 키움히어로즈에 패하면서 kt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2회초 정진호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서 이성열이 중앙 펜스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인정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초 정은원의 2루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침묵하던 kt는 3회말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김병희와 조용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시즌 2호. 황재균은 코뼈 골절 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를 역전 홈런으로 장식했다.

기세를 탄 kt는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강백호의 2루타에 이어 알몬테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단숨에 5-2까지 벌렸다. kt는 5회말 볼넷 2개와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한화는 6회초 한 점을 따라붙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심재민-김민수-김재윤이 7~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장식하며 2승(2패)째를 수확했다.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는 100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kt 강백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406에서 0.403으로 떨어졌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4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 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