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시즌 2번째 QS.. 2승 요건

kt 쿠에바스, 시즌 2번째 QS.. 2승 요건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13 19:26
  • 수정 2021.06.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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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 사진=연합뉴스)
(kt 쿠에바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t 선발 쿠에바스가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2승 요건을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0개, 평균자책점은 6.35서 6.11로 소폭 낮췄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투아웃을 잡았고, 노시환을 2루수 직선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쿠에바스는 2회 장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시작했다. 힐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쿠에바스는 이성열에게 중앙 펜스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회는 정은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최재훈에게 희생번트,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불안한 장면은 계속 연출됐다. 5-2로 앞선 4회 1사 이후 이성열이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노수광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강상원을 삼진 처리한 쿠에바스는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김태훈이 강한 어깨를 선보이며 홈에서 3루주자를 잡아냈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낸 쿠에바스는 6회 다시 흔들렸다. 정진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3루 도루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고, 힐리의 2루 땅볼 때 실점했다. 이어 이성열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쿠에바스는 노수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대타 김민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쿠에바스는 6-2로 앞선 7회 심재민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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