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소름+분노' 동반 '예고 VS 생일' 키워드 전쟁

'썰바이벌', '소름+분노' 동반 '예고 VS 생일' 키워드 전쟁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04.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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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남편 전처의 생일' 썰이 '썰바이벌' MC들의 관자놀이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배우 송진우와 함께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결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념일은?'이라는 주제의 썰 중 '이혼을 결심하게 한 남편 전처의 생일'썰이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혼 준비 중에 남편이 전처와의 자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사연자. 결혼 후에도 전처의 집에 자주 드나드는 남편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까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와의 딸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남편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알고 보니 전처의 생일이라 함께 있었던 것.

이에 김지민은 "현대판 일부다처제"라면서 황당해했고, 황보라 역시 "명백한 두 집 살림이다. 전처 생일을 왜 챙기냐"라면서 열변을 토했다. 반면 스페셜 게스트 송진우는 "우리 딸 보면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다 해주고 싶다"라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어쩔 수 없었을 수도"라고 남편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썰바이벌'에는 사연자에게 무시무시한 협박을 한 친구의 이야기가 담긴 '끔찍한 미래를 예고 당한 내 생일' 썰도 레전썰 후보에 함께 오르며 소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고라니 납치 사건이 벌어진 로즈데이', '아기가 되어버린 연인의 100일 이벤트', '시부모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신혼여행' 등 기념일 관련 다양한 썰들이 등장했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송진우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배우 장혁과 선우용여의 성대모사부터 이병헌의 '건치댄스'까지 완벽 복제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높였다. 썰툰 연기 역시 남다른 성대모사 스킬로 훌륭하게 소화해 내 MC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소재 불문, 장르 불문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신개념 토크쇼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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