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이정현 맹활약' KCC, 전자랜드와 4강 PO 1차전 승리...78.3% 잡았다

'라건아 이정현 맹활약' KCC, 전자랜드와 4강 PO 1차전 승리...78.3% 잡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4.21 20: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라건아와 이정현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 KCC는 78.3%의 확률을 잡았다. 

전주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85-75로 승리했다. 5년 만에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CC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KCC는 라건아가 23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창영은 18점 5리바운드, 이정현은 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2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현우는 16점, 김낙현은 13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이정현을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CC는 라건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거리슛으로 시작해 골밑 공략을 적극적으로 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모트리의 투맨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낙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전현우도 가세했다. 이후 기세를 잡은 것은 KCC였다. 공격에서는 라건아가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교체 투입된 이진욱이 김낙현의 공격을 틀어 막았다. KCC는 1쿼터를 26-18로 마쳤다.

KCC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국내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의 골밑 득점과 전현우의 3점포가 나왔지만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자랜드의 추격은 끈질겼다. 전현우가 3점슛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낙현도 가세했다. KCC는 정창영이 중거리슛과 함께 3점포까지 가동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진 KCC는 2쿼터를 46-36으로 끝냈다.

3쿼터가 되자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현우가 컷인 득점을 성공시켰고 모트리도 골밑에서 득점을 쌍핬다. KCC는 이진욱이 깜짝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흐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김낙현을 앞세워 추격을 했고 3쿼터 종료 3분 48초가 남은 상황에서 52-54로 따라 붙었다. 이어 모트리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KCC는 정창영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팀파울을 활용해 득점을 쌓았다. KCC는 3쿼터를 63-59로 마무리했다.

전자랜드가 따라가면 KCC가 도망가는 흐름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KCC는 이정현이 파울을 연이어 얻어냈고 라건아도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U파울을 범하는 등 흐름을 이어가기 쉽지 않았다. KCC는 이정현이 승부처에서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모트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KCC는 정창영이 경기 종료 1분 3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