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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추모...주민규 묵념 세레머니

기사승인 2021.04.08  13: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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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골 묵념 세리머니.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의 제주어다

제주가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며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했다. 

제주 4.3은 1948년 제주에서 발생했다. 해방 이후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도민이 희생됐고, 그 아픔은 여전히 제주도민과 제주 전체에 남아있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 1992년 강요배 화백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를 시작으로 동백꽃은 제주 4·3 희생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은 어느 때보다 유족과 도민에게 뜻깊은 날이었다. 4·3 특별법 개정 이후 맞는 첫 추념일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로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라는 추념식 타이틀이 붙었다.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에도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올해는 4월 한 달간 매 경기마다 유니폼 가슴 부위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해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양팀 선수단은 경기 시작전 제주 4.3 추모를 위해 묵념를 가지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제주 4.3 관련 내빈을 초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중석에도 주황색 물결 속에 동백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제주는 추모의 의미로 동백꽃 문양의 패치가 부착된 마스크를 준비해 관중들에게 배포했다.

제주 4.3 추모는 경기 중에도 계속 이어졌다. 주민규는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쁨을 뒤로하고 바로 N석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주민규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동참했다.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세리머니였다. 묵념 세리머니를 제안한 사람은 바로 남기일 감독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홈에서 제주 4·3을 추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제주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은 오는 6월 시행될 4·3 특별법을 통해 진정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 역시 제주의 따뜻한 봄날이 올 때까지 제주 4.3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황혜영 인턴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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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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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기 2021-04-11 17:08:10

    이 경기 보는데, 주민규 세리머니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황기자님이 쓴 기사가 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좋은기사 써 주신 기자님께 감사드려요. 이제 인턴이 아니라, 정식기자 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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