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 해설위원, 신세계 구단 새 전력분석 팀장 투입… 10년 만 복귀

김정준 해설위원, 신세계 구단 새 전력분석 팀장 투입… 10년 만 복귀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2.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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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 야구단에서 전력분석팀장으로 일하게 된 김정준 해설위원. (사진=SK와이번스)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 야구단에서 전력분석팀장으로 일하게 된 김정준 해설위원. (사진=SK와이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SK와이번스가 김정준(51) SBS 스포츠 해설위원을 전력분석 팀장으로 영입했다. 

SK와이번스는 25일 "김정준 위원을 전력분석팀장으로 영입했다. 구단은 전력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전력분석팀을 운영팀에서 독립시키고, KBO리그 1세대 전력분석원으로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세밀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전력분석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정준 전력분석 팀장은 지난 1994년 LG트윈스에서 전력분석원을 시작했고, 2003년부터 2011년까지는 SK와이번스에서 전력분석 파트를 이끌며 2007·2008·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했다. 2012년부터는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15∼2017년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로 일했다.

김정준 팀장은 "오랜만에 인천으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우수한 선수단과 시스템을 보유한 구단에서 전력분석팀장 업무를 맡겨주셔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세계 구단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준 전력분석팀장은 26일부터 신세계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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