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축제’ 24~28일 비대면 개최

‘논산 딸기축제’ 24~28일 비대면 개최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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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 진행… 30% 할인 행사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새빨간 딸기가 전국을 달콤하게 물들이려 한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축제도 진행된다.

2019년 논산딸기축제 참여해 딸기 케이크 만든 어린이들 모습(논산시 제공)
2019년 논산딸기축제 참여해 딸기 케이크 만든 어린이들 모습(논산시 제공)

딸기는 특유의 단맛과 부드럽고 상큼한 과육의 조화가 일품이다.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인기 과일 중 하나다. 단맛에 비해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으며,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은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딸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다.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진다. 2~3일만 지나도 맛이 밋밋해지고 일주일가량 지나게 되면 단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경우라면 설탕을 첨가해 딸기주스나 딸기잼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이지만 시설 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점점 겨울 과일이 되어가고 있다. 저온성 식물인 딸기는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추어주기 부담스럽다. 반면 겨울에는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최대로 올라가게 된다. 시설 재배로 계절을 타지 않게 되면서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에 충남 논산시는 매년 3~4월 경에 개최되었던 딸기축제를 올해에는 2월로 앞당겨 고당도·고품질 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콤달콤! Berry Good Time’이라는 주제를 내걸은 이번 딸기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및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논산 딸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오전 랜선 개막식으로 비대면 딸기축제를 시작해 기존 인기 코스인 ‘딸기 케이크 만들기’, ‘엄빠와 함께 하는 딸기 요리 콘테스트’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딸기 영상 콘테스트’ 등 비대면 온라인 형식에 걸맞은 프로그램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5일간의 딸기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특별 판매전을 통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논산 딸기를 구매할 수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논산 딸기를 직접 맛보고,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줄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 큰 재미를 얻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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