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장동철(60) 전 NC 운영팀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했다.
선수협은 지난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장동철 전팀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신임 사무총장 선임은 협회 창설 이후 최초로 공개채용 형태로 이뤄졌으며, 양의지 회장 및 각 구단 이사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서류전형부터 2차 심층면접까지 모든 과정이 화상회의 및 메신저 등을 통해 진행됐다.
장동철 신임 사무총장은 NC 다이노스 운영팀장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 등을 거쳤다.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초등학교 야부구 감독 등 아마추어 지도자 경력도 가지고 있다.
선수협은 "장동철 신임 사무총장은 야구계에 오랫동안 종사해왔다. 야구 전반적인 분야에 능통하고, 특히 운영팀장의 경험을 살려 선수협, 선수, KBO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량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더불어 선수협 정관 개정 및 여러가지 이슈 사항과 관련해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사무국 내부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선수협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인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임 사무총장 공개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모든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된 만큼, 신임 사무총장 선임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지원자들의 문의가 접수될 경우, 해당 내용을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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