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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초비상사태, 관음사발 18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1.01.17  0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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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평 군수 긴급 담화문 발표…"방역수칙 위반 사항 대해 엄정한 행정조치 함께 반드시 법적 책임 묻겠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역사찰 관음사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영암군에 관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만에 18명이 되면서, 영암 전동평 군수가 지역전파 차단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영암군은 관음사는 지난 14일 스님 2명과 신도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다음날인 15일 9명, 16일에 또 9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며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동평 군수는“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 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발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체로 청정 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영암군에 코로나19 전파 진원지로 알려진 영암군 삼호읍 관음사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로 가정집을 개조해 비구니 스님 2명이 기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서울에서 거주하는 A비구니 스님의 언니가 관음사를 방문, 약 2주간 머물다 서울로 올라간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 연쇄감염이 시작됐다.

영암군은 관음사를 소독 완료하고, 9명의 확진자가 거주하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 공무원 30여명을 투입하여 코호트 겪리 중이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2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일까지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하여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전동평 군수는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라며 “지금이 지역 확산을 막는 중대한 고비이자 최대의 분수령으로, 한 두 사람의 부주의가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엄청난 행정 비용을 유발시킨다. 우리군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조치와 함께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이와함께“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하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외부인 접촉과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영암 관음사에서 확진통보를 받은 3명은 같은날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되었고, 15일에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9명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6일 확진자 6명에 대해서는 신속한 역학조사 및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 및 도포면 도포 1·2리 전 주민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지우 기자 tm0153@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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