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32-30, 25-22)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4승 7패(승점 13)로 4위에 올랐다. 외인 알렉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32득점, 공격 성공률 61.36%를 기록했다.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어려움을 겪던 알렉스는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7득점으로 예열을 마친 후 2세트에 무려 15점을 올렸다. 3세트서도 1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1개가 모자랐다.
[다음은 알렉스와 일문일답]
Q. 현대캐피탈전 이후 어떻게 준비했나?
-아직 경기가 많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만 생각했다.
Q. 나경복 부상 이후 라이트에서 뛰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
Q. 세터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있다면?
-세터들을 믿고 있고 실력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Q. 과거 KB손해보험에서 활약했는데 전과 비교하면 어떤가?
-관중이 없어서 아쉽지만 경기 하기에 좋은 경기장이다. 또 여기에 추억이 많은데 오랜 만에 와서 좋았다.
Q. 경기 전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
-오늘은 몸이 안 좋았더라도 좋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도 몸은 괜찮았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