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무기력하게 졌다. 죄송하다"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무기력하게 졌다. 죄송하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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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셧아웃 패를 당했다. 4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9승 3패(승점 25), 여전히 선두는 유지했다. 범실에 울었다. 이날 세 세트에서 29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보다 13개가 많았다.

경기 후 이상렬 감독은 “최하위 팀에게 시원하게 졌다. 선수들이 좋지 않았다.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앞서 두 번 졌을 때는 잘해서 졌는데 오늘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그래도 12경기 하면서 이런 경기 한 번 나온 건 잘한 것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상렬 감독은 “오늘은 모든 곳에서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점수가 벌어져 정동근을 실험 삼아 써봤다. 앞으로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카드가 못하는 팀도 아니고 어이없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다. 다음 경기가 부담스러운데 선수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승패 떠나서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줘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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