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도전' KB손해보험 vs '연패 탈출' 우리카드

'4연승 도전' KB손해보험 vs '연패 탈출' 우리카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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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감독. (사진=KOVO)
이상렬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B손해보험이 4연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연승. 어느 덧 2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케이타의 활약은 여전하다. 그는 각종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김정호도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올 시즌 공격 성공률 60%에 근접하며 지난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범실이 크게 줄었다.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이 생각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상렬 감독은 “작년에 지도했으면 올해와 차이점을 알텐데 그러지 않아 모르겠다. 다만 케이타가 빨라졌고 상대가 케이타를 잡기 위해 센터들이 신경을 쓰다 보니 김정호를 놓쳐 기회를 잡는 것 같다"라며 "나는 범실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렬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감독은 “6라운드까지 가는 게 쉽지 않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나 의욕을 만들어줘야 한다. 훈련도 많이 하는 것 보다 효율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승우. (사진=KOVO)
하승우. (사진=KOVO)

이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직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전 경기와 다르게) 따로 준비한 것보다는 알렉스가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플레이와는 엇나갔다. 그것은 감독의 불찰이다. 나름대로 이번 시즌을 어떻게 끌고 갈지 선수들 기량 향상을 목표로 시즌을 치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하승우와 류윤식의 투입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하승우에 대해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됐지만 대한항공전부터 자신감을 찾으면서 좋아졌다. 앞으로 주전 세터로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카드가 여기서 그만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승우가 주전으로 가야 비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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