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재개

유은혜 부총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재개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0.10.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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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위한 본교섭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위한 본교섭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권정오)과 단체교섭을 위한 "교육부-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본교섭"개회식을 갖었다.

이번 본교섭은 지난 대법원 판결(9.3.) 및 고용노동부의 ‘법상 노조 아님 통보’ 직권 취소(9.4.)에 따라, 2013년에 중단됐던 단체교섭을 7년 만에 재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번 본교섭에서 2013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제안 설명과 교육부의 입장 설명에 이어, 교섭 진행 등 향후 단체교섭․협의와 관련한 제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는 지난 2013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 ‘연수·전문성 보장’, ‘근무여건·처우개선’, ‘채용·인사·복무’ 등 136개조 363개항(부칙 5개조 12개항 별도)에 대해 단체 교섭을 요구했고,

양측은 향후 효율적이고 원만한 단체교섭․협의를 위해 각각 5명 이하로 구성된 실무교섭에 위임해 교섭․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2013년 단체교섭 개회식을 재개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코로나 19 상황에서 이번 단체교섭・협의을 통해 교원의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의 여망을 포용하는 구체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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