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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팀으로 거듭난 포항, 내부 육성과 정신 무장의 힘

기사승인 2020.10.20  1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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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내부 육성과 강한 정신력, 올 시즌 포항이 활약 할 수 있었던 키워드다.

포항 스틸러스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까지 14승 5무 6패(승점 47점)로 3위에 올라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서 3전 전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연승 동안 전북과 울산을 차례로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포항은 한때 K리그에서 남부럽지 않은 투자를 하는 팀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K리그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모기업의 재정 상황 악화로 매 시즌 규모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올 시즌에도 선수층은 두텁지 않다. 무더운 여름을 지날 때도 김기동 감독은 로스터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뛰던 선수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김기동 감독은 내부 육성에 눈을 돌렸다. 올 시즌에는 송민규와 이승모를 발굴했다. 송민규는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한교원(11골)과 함께 국내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또, 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이승모도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화려하진 않지만 포항의 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거듭났다. 여기에 강상우와 전민광에게 포지션 변경을 추천하며 팀에 필요한 선수로 키웠다. 선수층은 얇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만들어 최대한 약점을 메웠다.

선수들에게는 강한 정신력을 요구했다. 경기와 경기 사이에는 선수들의 회복에 신경쓰면서 정신적으로 무장을 시켰다. 특히 두텁지 못한 선수층으로 인해 공격수 일류첸코는 24경기를 출전했다. 20라운드 대구FC전에 처음으로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됐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김기동 감독은 " 저희 팀 스쿼드가 좋지 못하다. 계속 뛰었던 선수들이 나서고 있다. 저도 37경기 무교체 출전도 해봤고 많은 경기를 해봤다.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시에 선수들도 단단히 준비를 했다.

김기동 감독의 노력은 결과적으로 단단한 팀을 만들었다.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전북과 울산을 차례로 잡았다. 전북전에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울산전은 수적 우위를 살려 대승을 거뒀다. 

3위를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포항은 올 시즌 팀 득점 1위를 목표로 삼았다. 울산을 무득점으로 묶고 4골을 넣으며 단숨에 팀 득점 공동 1위(51골)로 올라섰다. 포항 선수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도 의지를 다졌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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