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과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연봉은 확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총 7명의 선수들을 새로 영입하며 선수단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팀을 떠난 선수들도 있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끝난 후 기존 선수단들과 재계약 작업에 돌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1골 1도움을 더해 리그에서만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랭킹은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해리 케인과 호흡이 좋다. 2015-20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케인은 어느새 28골을 합작했다. 이 기세가 유지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콤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올 정도다. 데일리 메일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은 유럽 내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상품 가치도 높기 때문에 연봉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 연봉 780만 파운드(약 115억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 연봉 1위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 연봉 1040만 파운드(약 153억원)를 받는 케인과 탕기 은돔벨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