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 이어져..

동이면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 이어져..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0.08.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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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물품 기탁업체들이 13일 동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협의체에 물품을 기증하며 수해피해에 대한 후원의 뜻을 전했다.
후원물품 기탁업체들이 13일 동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협의체에 물품을 기증하며 수해피해에 대한 후원의 뜻을 전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지난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8월 용담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주민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동이면은 따뜻한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후원물품 기탁업체들이 13일 동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협의체에 물품을 기증하며 수해피해에 대한 후원의 뜻을 전했다.

동이면 농공단지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우(대표 조성실)에서는 수해지역에 쓰일 세탁용 액체세제와 섬유유연제(2500ml) 약300박스(총1,200개)를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세탁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수해피해로 오염된 빨랫감이 늘어나고 긴 장마철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 이 시기에 피해주민들에게 유용한 후원물품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대전 선화동 소재 그린위생산업(대표 허문길)에서는 동이면이 고향이라며 피해주민들에게 써달라고 물티슈 20박스, 건티슈 10박스를 협의체에 기증했다. 물티슈 역시 피해주민들에게는 유용한 생활 물품으로 쓰일 후원이다.

한편,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이 오히려 자원봉사자들과 동이면행정복지센터에 고마움의 뜻으로 후원금을 기탁한 사연도 있다.

용죽마을 안용상 씨(56세) “강변에 위치한 자신의 집이 침수되어 피해 현장실사를 나온 공무원들과 적십자 봉사단체의 청소로 말끔하게 현장복구를 할 수 있었다고 너무나 감사하다”며 동이면에 어려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쾌척했다.

김재종 군수는“ 내 이웃을 살피고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과 정성에 감동을 받는다.”며“침수피해가 있지만 전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복구활동 등에 동참하고 있다.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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