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다양한 실험을 하며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잡았다.
서울 삼성은 13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104-61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동엽, 임동섭, 김한솔, 김동욱, 이관희가 선발로 나섰다.
단국대는 윤원상, 조종민, 임현택, 조재우, 김영현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삼성은 임동섭과 이관희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김동욱도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단국대는 윤원상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김영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맞섰다. 이어 차이가 벌어졌다.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1쿼터를 31-14로 마쳤다.
흐름은 이어졌다. 삼성은 김동욱의 경기 조율 속에 득점을 쌓았다. 임동섭과 이동엽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단국대는 1쿼터에 재미를 봤던 돌파가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외곽에서 볼을 볼리는데 급급했고 실책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삼성은 2쿼터를 49-23으로 끝냈다.
삼성의 속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났다. 김광철이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임동섭과 이관희도 득점을 쌓았다. 단국대는 야투가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흐름을 이어간 삼성은 강바일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3쿼터를 77-40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이재우와 이홍구, 강바일 등 다양한 선수들이 코트를 밟으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김한솔도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며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주도권을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