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사간도스, 코로나19 화진자 10명…25일까지 경기 중단

J리그 사간도스, 코로나19 화진자 10명…25일까지 경기 중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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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간도스 홈페이지)
(사진=사간도스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1 사간 도스에서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간 도스는 12일 구단 홈페이지에 "89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들이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선수 6명과 직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재일교포 김명휘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선수 6명과 프런트 3명이 더 추가됐다. 총 1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구단은 이달 25일까지 정규 리그 등 경기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단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일부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그 외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선수 6명 모두 10일 팀 훈련에 참여했다. 직원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케하라 미노루 사간 도스 사장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8월 25일까지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리그컵 대회(YBC 르방컵) 경기는 당일 취소됐고, 15일 감바 오사카, 19일 베갈타 센다이, 23일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리그 경기도 치르지 않는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중단했다가 지난달 재개한 J1리그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게 됐다.

2020시즌 J리그는 1부리그와 2부리그를 통틀어 코로나19 때문에 벌써 세 번이나 일정이 중단됐다. 첫 번째는 나고야 그램퍼스, 두 번째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그리고 사간 도스가 세 번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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