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박차기' 아데토쿤보, 1경기 출장 정지...최종전 못 뛴다

'화나서 박차기' 아데토쿤보, 1경기 출장 정지...최종전 못 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8.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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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가 상대 선수 얼굴에 박치기를 하며 1경기 출정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데토쿤보는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19-2020 NBA 재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2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2쿼터 3분 10초경 상대 선수 모리츠 와그너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즉각 퇴장당했다. 

직전 공격에서 와그너에게 막히며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자 아데토쿤보는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와그너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AFP 통신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후회했다고. 아데토쿤보는 "아주 형편없는 행동이었다. 시간을 돌려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다.

다만, 밀워키 벅스는 일찌감치 동부컨퍼런스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아데토쿤보의 출전 정지 징계의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NBA 정규리그 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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