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IA, 장현식·김태진↔문경찬·박정수 트레이드

NC-KIA, 장현식·김태진↔문경찬·박정수 트레이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12 23:03
  • 수정 2020.08.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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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 (사진=KIA 타이거즈)
문경찬. (사진=KIA 타이거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와 KIA는 12일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김태진, 투수 문경찬과 박정수를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NC가 취약점인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제안해 이뤄졌다.

우완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해 상무(2016~2017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마무리로 보직을 바꿔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었다. 그 활약에 힘입어 2019년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2패 1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높아졌지만 KIA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박정수는 2015년 KIA에 입단한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로 2016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처음 1군에 올라와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로 통산 성적은 4시즌 동안 40경기에 등판,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 중이다.

장현식. (사진=NC 다이노스)
장현식. (사진=NC 다이노스)

KIA로 이적하는 장현식은 유망주로 주목받은 투수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55경기에 등판,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 중이다.

우투좌타 내야수 김태진은 2014년 NC에 입단해 경찰야구단을 거쳐 줄곧 NC에서 활약 중이다. 프로 통산 성적은 5시즌 1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NC는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즉시 전력 투수를 확보했다. 보내는 장현식, 김태진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행운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는 “빠른 공을 가진 장현식은 마운드 전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며, 김태진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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