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FC서울이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서울은 4일 김 코치의 감독대행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서울은 K리그1 11위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인천과 함께 가장 많은 패를 기록 중이다. 역대 최악의 부진에 최용수 감독은 지난달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경기에서 1-5로 대패한 후 자진 사퇴했다.
서울은 곧바로 김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고 이틀 만에 열린 성남FC와 리그 경기에 나섰다. 다행히 서울은 성남에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새 감독을 구할 때까지 김 수석을 대행으로 선임했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P급 라이센스를 보유한 지도자로 FC서울 코치,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석코치,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 강원FC 감독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FC서울 수석코치로 돌아와 최 전 감독을 보좌해왔다.
한편 서울은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첫 유관중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대행은 이 자리에서 홈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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