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원기종 "감독님 조언 큰 도움 됐다"

'멀티 골' 원기종 "감독님 조언 큰 도움 됐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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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서울 이랜드FC 원기종(24)이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레안드로와 함께 교체 투입 된 원기종의 활약이 컸다. 원기종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수쿠타 파수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다 후반 32분과 35분 연이어 골을 만들어 내며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원기종은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기분이 좋았다. 팬들 앞에서 선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전반전에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후반전에 제가 들어가서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기종은 개막전 이후 무득점에 그치며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1라운드 이후 경기를 뛰면서 찬스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찬스를 많이 놓쳤다. 훈련하면서 집중했고 감독님과 상의하고 훈련 경기 결과가 좋았다”며 “감독님이 저한테 공이 왔을 때 지켜주는 부분, 움직임과 타이밍에 대해 지적을 해주셨다. 영상을 통해 조언해 주셔서 그런 부분들이 잘됐다”고 덧붙였다.

관중 앞에서 소감에 대해서는 “확실히 관중들이 입장하니 팀이 더 좋아졌다. 골이나 찬스 상황에서 관중들의 박수 소리가 잘 들렸다. 그런 것들에 힘을 받아 승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실=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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