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부천은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전 서울E와 대등하게 맞섰지만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무너지며 3실점했다. 이로써 부천은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점 17(5승2무5패)에 그치며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송선호 감독은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패인다. 윙백들이 제 역할을 못해줬다. 그것이 역습 허용의 시작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제 의견을 잘 따라줬다. 졌지만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부천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6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꿰찼지만 어느 덧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공격에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진했다. 이들이 폼이 올라와야 한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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