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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널, 첼시 꺾고 통산 14번째 FA컵 우승

기사승인 2020.08.02  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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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아스널이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FA컵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뽐냈다.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의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역대 FA컵 최다 우승팀인 아스널은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최다 우승 횟수를 14번으로 늘렸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그쳤던 아스널은 FA컵 우승팀의 자격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아스널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첼시가 전반 5분만에 풀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것. 올리비에 지루가 내준 패스를 풀리시치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전반 25분 니콜라 페페의 중거리포로 첼시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공세를 이어가던 아스널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오바메양이 첼시의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의 반칙으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직접 나선 오바메양은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끝낸 아스널은 후반 22분 역전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동점 골을 터트린 오바메양이었다. 페페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첼시 수비수를 개인기로 따돌린 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전에서도 2골을 터트려 아스널의 결승행을 이끈 오바메양의 FA컵 2경기 연속 멀티골이었다.

한편, 아스널이 FA컵을 우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배분도 확정됐다. 정규리그 5위 팀인 레스터시티가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6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부터 치르게 됐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은 9월 18일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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